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선수정리에 들어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2일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본머스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승점 22점의 맨유는 리그 13위다.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이 부임했지만 맨유의 성적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고액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무기력한 플레이가 그대로 나오고 있다. 주포 마커스 래시포드를 명단에서 빼는 등 극약처방도 소용없다는 지적이다.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위기에 빠졌다. 래시포드는 최근 3경기서 아예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13일 빅토리아 플젠과의 유로파리그 6라운드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56분만 뛰고 교체됐다.
결국 아모림 감독이 살생부를 작성했다. 맨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 6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골닷컴’은 “아모림 감독이 정리대상 6명을 정했다. 디오고 달롯, 조슈아 지르크제이, 안토니, 안드레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그들”이라고 명단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래시포드의 이름은 없었다. 최근 래시포드는 명단제외에 불만을 품고 공개적으로 이적까지 요청했다. 래시포드는 동료들에게 왕따까지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은 “난 마커스를 돕기 위해 여기에 있다. 마커스와 면담을 하기로 했다. 마커스 같은 재능있는 선수는 클럽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