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에서 이민호가 연예인과 연애에 대해 묻자 크게 당황, 자리까지 이탈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살롱드립2' 채널을 통해 이민호가 크게 당황했다.
이날 촬영장에 들어온 이민호는 "장도연과 마주보고 앉겠다"며 팬심을 폭발, 하지만 유튜브 예능 첫 출연이라며,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 이민호는 "난 불편한 질문 좋아한다"며 뭐든 다 대답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장도연이 "지금 연애하시냐, 연예인 몇번 만나봤나"며 기습 질문하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이민호는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라며 녹화를 중단, 당황하며 그 자리에서 퇴장하려 해 웃음짓게 했다.
앞서 지난 2018년 2월 9일에는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이민호의 뜬금 ‘재결합설’이 연예계를 달군 바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3월 공개 열애를 시작해 약 3년간 예쁜 사랑을 키워오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연예계 대표 커플. 하지만 결별 이후 재결합설이 불거진 것. 이와 관련 수지와 이민호의 재결합설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히며 빠르게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해프닝으로만 끝난 재결합설이었다.
계속해서 살롱드립 출연 계기를 물었다. 이민호는 장도연을 가리키며 팬심을 드러냈고 공효진도 " 처음에 드라마 홍보 어디갈지 물으니 이민호가 살롱드립과 짠한형 가야한다고 했다"고 거들었다. 이민호는 "인류애가 있으시다"고 하자 장도연은 "그런 분에게 몇명 사귀었냐고 물어봐서 죄송하다"꼬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공효진과 이민호가 출연,두 사람은 ‘별들에게 물어봐’란 작품으로 만난 이야기를 나눴다. 장도연은 "공효진씨가 보통 상대에게 인생 바뀔 준비 됐냐며 광고 골라가면서 찍으라고 하셨더라"고 묻자공효진은 "조정석한테도 '인생 바뀔 준비됐지? 파이팅하자'고 했다"며 '광고는 꼭 나하고 논의하자'고 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민호에게도 그랬는지 묻자 공효진은 "내가 인생 바뀔 준비 됐다"며 웃음, 이민호는 "누나와 함께 한 시간들이 다 좋았다"고 말하자 장도연은 "따분하다"며 하품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이날 크리스마스 한달 전부터 캐럴은 물론, 이미 집에 트리도 완성했다는 공효진은 "일어나면 캐럴 틀어, 이미 크리스마스 선물도 많이 샀다"며 웃음, "이번 크리스마스 팀끼리 화목하게 보낼 것,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길 보내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해 훈훈하게 했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오는 2025년 1월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