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크리스마스 계획을 전했다.
24일 '당분간 공효진' 채널에는 "효진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공효진은 "저는 오늘 크리스마스 카드를 사러 왔다. 크리스마스 카드가 진짜 깜짝 놀란다"며 쇼핑센터를 찾았다.
오랜 절친과 만나 함께 식사를 한 그는 이후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카드 쇼핑에 나섰다. 그는 "한 20개 넘게 사면 되는건가?"라고 고민했고, "이번에 시댁가실 때 쓰려고 사는거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공효진은 "저는 크리스마스에 그래도 이브에 눈이 왔으면 좋겠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너무 예쁘지 않나. 날씨 하얗고"라며 "이번에 눈 엄청 왔을 때 좋았냐 안 좋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PD는 "안좋았다. 아기 어린이집 가야하는데 유모차가 안끌려서"라고 말했고, 공효진은 "난 완전 100% 좋았다. 낭만이 없는거다"라고 타박했다.
그는 "우리 동네는 썰매로 가지 그랬냐. 다 내리막 오르막인데. 난 눈이 좋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난 미국에 있겠지만 그때 눈이 왔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는 뉴욕이 그렇게 예쁘대요. 진짠지 확인해보고 올게요. 확인시켜 드릴게요"라고 크리스마스 계획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효진은 곳곳을 구경하며 카드를 한가득 장바구니에 담았다. 그는 "저는 이정도면 충분하다"며 "그래도 남편 꺼는 특별하게 골라야 되는것 같은데"라고 케빈오를 위한 카드를 골랐고, "너는 나의 가장 소중한 크리스마스 선물이야"라는 글자가 새겨진 카드를 보고 "이거 좋겠다. 저는 남편에게"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요새는 군부대로 편지를 보내지는 않죠?"라고 묻자 "많이 안보내니까 오래 걸린다. 거의 막 3주씩 걸린다. 그거를 거기까지 가긴 하는데 거기서 나눠주려면 뭐 해야하는데 너무 안 해주나봐"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공효진은 "케빈이랑 크리스마스 홈캠 찍은거 있지 않나. 그거 공개할 생각 없냐"고 묻자 "거기서 또 춤을 얼마나 췄는지 모른다. 둘이서 엄청 춤을 췄다"라면서도 "그런거 공개했다가는 또.."라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그의 고향인 미국 뉴욕에서 결혼했다.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자인 케빈오는 결혼 뒤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며, 2025년 6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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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당분간 공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