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주이가 네일샵을 오픈한 가운데, 낸시가 첫 손님으로 출연해 그룹활동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24일 주이 공식 채널에는 "모모랜드 생각에 눈물 흘리는 낸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주이는 '주주네일' 콘텐츠를 오픈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취미가 네일을 혼자하는 그런 시간을 좋아했어서 제 욕심도 한 스푼 얹어서.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며 "주주네일을 오픈했다. 많이 봐주시고 좋아요 구독 눌러달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주주네일'의 첫 게스트는 모모랜드 멤버 낸시였다. 주이는 낸시의 네일을 해주며 모모랜드 시절 추억을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주이는 "우리가 모모랜드 활동할때는 자주 봤잖아 팬분들도 그렇고. 볼 기회도많이 사라지고 그렇지 않나. 어떨때 가장 많이 생각나냐"고 물었고, 낸시는 "다른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보러 갈때도 생각 많이 나는것같고 일할때도 뭔가 어쩔수없는것 같다. 그리운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주이는 "뭔가 해야지만 옆에 있어줄 것 같아서"라고 공감했고, 낸시는 "미안하다. 뭔가 더 내가 뭔가를 보여줘야 더 자주 만날텐데"라고 말했다. 주이도 "아무 이유없이 우리 기다리는거 자체가 미안하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고 그럴때 제일 많이 생각난다"고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모모랜드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낸시는 솔로 활동에 대한 고민은 없냐는 질문에 "그런 고민이 너무 많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주이는 "멤버들 없이 나 혼자 어떻게 해먹나. 어떻게 해먹어야 살아남을까 이 생각 한다"고 농담했고, 낸시는 "현실적인 생각 많이 한다. 아무래도 단체 생활이었기때문에 좀 더 편안했던 것들이 있었던 것 같다. 혼자 하면서 너무 많이 느꼈다"라고 솔로 활동의 힘듦을 호소했다.
그는 "예를들어 제가 몸이 너무 안좋으면 그래도 같이 열심히 하는 멤버들이 있기에 조금은 커버가 될수 있다. 제가 목이 나간적 있는데 같이 불러주는 친구들이 있고 그랬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이는 "진짜로? 진짜 운다. 어떡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어쩔줄 몰라했고, 낸시는 "왜 우는지도 모르겠다. 옛날생각해서 그런거다"라며 "부끄럽다. 너무 고마우니까. 아무튼 이제는 혼자 해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주이는 "늘 잘하는 친구였어서 혼자서도 척척척 잘 하고. 못하겠다 하면서도 딱 그런 상황 오면 제일 프로페셔널하게 잘했던 친구다. 침착하게"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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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이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