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전설의 연습생 시절을 밝혔다.
24일, 온라인 채널 ‘KBS Kpop’의 음악 토크 예능 콘텐츠 ‘리무진 서비스’에는 'EP.145 태연 | TAEYEON | Letter To Myself, 12월 32일, 겨울나무, 너였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무진은 드디어 '리무진 서비스'를 방문한 태연에 “여기 오셨던 분들 중에 태연 씨 곡으로 오디션 봤단 분들이 많이 있다. 첫 오디션 혹은 첫 노래대회는 언제였냐”고 물었다.
이에 태연은 “중학교 1학년 때 제 인생 첫 경연이고 학교 축제였다. 제가 자진해서 나가겠다고 친구와 같이 듀엣을 했는데, 1등을 했다. 선배들 제치고 제가”라고 회상했다.
당시 불렀던 노래는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라고. 이무진이 “일반적인 선곡이 아니었는데도 1등을 했다”고 하자 태연은 “엄청 잘했단 거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시간이 흐른 뒤’를 짧게 선보인 태연은 “그때 생각나서 떨린다”면서 “학교 다니면서도 1등을 못 해봤는데, 노래로 1등을 해본 게 처음이라 진짜 기분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태연의 노래를 들은 이무진은 “이런 게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기본 틀은 발라드인데, 알앤비 요소들이 많이 들어간 노래. 그리고 노래가 들어도 안 질리는 것 같다. 피로도가 없다”고 극찬했다.
이후 이무진은 “늘 SM 월말 평가에서 ‘어차피 1등은 태연’이란 말이 있었다고 하더라. 월말 평가에서 1등을 놓친 적 있냐”고 질문, 태연은 “큰 평가회 있을 때는 상위권에 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리무진서비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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