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쇼3’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이 공개된다.
오늘(24일, 화) 방송되는 tvN STORY ‘김창옥쇼3’ 15화에서는 ‘옥산타, 소원을 들어주세요’를 주제로, 가족 및 부부 갈등을 겪는 주인공들의 다양한 소원을 만나본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옥산타’로 변신한 김창옥은 방청객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황제성과 김지민 역시 유쾌한 댄스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여 방청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는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현장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황제성은 김창옥에게 소원을 묻고, 고민하던 김창옥은 “지금 갱년기 마지막쯤인 것 같다”는 뜻밖의 말과 함께 소원을 말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평생 기념일 한 번 안 챙겨준 야속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진다. 연애와 결혼 기간을 합쳐 총 23년 동안 기념일을 그냥 지나쳤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하는 아내의 고민은 현장의 공감대를 자극한다고. 김창옥은 무심하지만 본업은 열심인 성실한 남편을 향해 허를 찌르는 솔루션을 제시, 방청객들로부터 “명답이다”라는 찬사를 이끌어낸다.
이어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질문 폭격기 시아버지 때문에 고민하는 며느리가 등장한다.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는 며느리에 김지민은 “시아버지께서 방송을 보실 텐데 괜찮으실까요?”라고 묻고, 이후 김창옥, 황제성, 김지민은 물론 방청객들마저 깜짝 놀라게 만든 상황이 연출됐다고 해 궁금증을 드높인다.
가슴 아픈 가정사로 모두를 눈물짓게 한 주인공도 소개된다.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어린 시절 상처를 겪는가 하면, 어머니의 간병비를 마련하느라 자신을 사랑할 여유가 없었다는 가슴 먹먹한 스토리를 들은 김창옥은 인생의 경험담이 더해진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전달한다.
더욱이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자를 위해 특별한 결혼식이 열린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미니 결혼식을 준비하던 황제성은 최근 김준호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지민에게 “이따 부케 받으셔야 하는 거 알죠?”라며 은근한 압박을 넣었다고. 수많은 하객들의 축하와 김창옥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김지민이 부케를 받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뿐만 아니라 김창옥 강연 영상을 회초리(?) 삼는 남편으로 인해 피로한 아내, 시골 농부의 장남으로 태어나 자수성가했지만 쉬는 법을 모르는 남편, 화가 나면 폭주하는 아내가 가장 큰 고충인 외국인 남편까지,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비롯된 갈등이 공개된다. 이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진실된 김창옥표 해법은 오늘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창옥쇼3’는 오늘(24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26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영된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