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이 김준호에게 받은 프러포즈 후기를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김지민의 느낌아니까'에서는 "프로포즈 그리고 그 이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를 통해 공개된 김준호의 프러포즈 이후 모습이 담겼다.
김준호는 메시지가 쓰인 스케치북을 들고 등장하는가 하면, 옥상에서 노래를 부르며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 줘서 고맙고 오랫동안 사랑하자"라며 김지민에게 결혼 반지를 전했다.
김지민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하며 "(결혼)반지 사이즈 줄이러 갔었는데 사장님께서 남자들이 프러포즈하기 위해서 반지를 맞추러 와서 고심하는 30분~1시간가량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하더라. 반지를 받았을 때는 정말 고맙고 감동적이었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까, 감동이 더 커지더라"라며 심경을 전했다.
특히 김준호는 "난 1캐럿이 그렇게 작은 줄 몰랐다. 가격 듣고 귀가 좀 빨개진다. 내가 잡은 건 2캐럿인데 귀가 빨개지더라. 근데 이미 잡았는데 어떡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러자 김지민은 "제가 반지를 끼고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너무 고맙다"라며 "내 눈으로 실물 다이아몬드를 처음 봤다. 물론 반지보다 프러포즈 현장에 집중했다. 주변에서 다 부럽다고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준호는 2022년 4월, 8살 연하 개그맨 후배 김지민과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이 가운데 김준호가 김지민에 프러포즈를 했다는 소식이 지난 11일 처음 보도되어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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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김지민의 느낌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