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선샤인'으로 얼굴을 비췄던 배우 이정현이 기아 생산직 신규채용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정현 측이 '은퇴설'에 대해 부인했다.
앞서 이정현은 23일 "탈락.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기아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기아가 2024년 엔지니어(생산직) 신입 채용에서 그를 채용하지 않았다는 서류 결과를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배우 활동 중 이례적인 '대기업 생산직 지원' 소식과 함께, 일각에서는 그가 은퇴를 준비하고 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다만 24일 소속사 엑터디렉터스 관계자는 OSEN을 통해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지원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전속계약 기간 만료 전도 아니"라며 "현재 열심히 작품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정현은 올해 SBS '7인의탈출','7인의부활' 시리즈에 이어 JTBC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후속 드라마 또한 내년 초 촬영을 계획으로 준비 중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시즌1,2를 성공리에 마친 '신병'이 세 번째 시즌 제작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며 이정현배우 또한 시즌1,2에 이어 3까지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한창인 상황이다.
한편 2014년 남성용 왁스 광고로 데뷔한 그는 2018년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군 츠다 하사 역을 맡아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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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터디렉터스 제공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