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동방신기 성공 후 일본 行..티셔츠 4장으로 일주일 버텨" [순간포착](아침마당)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24 09: 15

가수 김재중이 일본 활동 당시 어려움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김재중과 그의 어머니 유만순 씨가 출연했다.
김재중은 “16살에 전화 오디션을 통해 인턴 연습생이 됐다. 그때는 ARS 오디션이 있었다. 목소리로만 오디션을 보는 거였는데 2차까지 붙고 얼굴 보시더니 주 1회 연습에 나오라고 하시더라. 주 1회면 인턴이고, 숙소 생활은 데뷔를 앞둔 연습생이다. 연예인을 희망하기도 했는데 매주 한번씩 서울에 올라갈 형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말씀을 드렸더니 해볼 수 있는데까지 해보라고 하시면서 독립심을 키워주셨다. 그때 첫째 누나 집에서 생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그룹 활동 후 성공하며 일본까지 진출한 김재중이지만 어려움이 있었다. 그는 “당시 일본에는 보이그룹이 데뷔할 수 없던 시기였다. 일본 그룹도 힘든데 한국 보이그룹이 간 거니 더 힘들었다. 일주일에 티셔츠 4장을 돌려 입으며 활동했다. 한국에서 그랜드 슬램을 하고 갔어도 일본에서의 성공은 보장하기 어려웠다. 일본 불교대학에서 유선 마이크를 들고 댄스 음악을 추기도 했다. 10cm 되는 나무 상판이 무대이기도 했다. 그때는 멘탈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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