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지혜가 절친 채정안의 진심어린 마음에 눈물, 채정안은 이지혜의 건강을 걱정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국민 첫사랑으로 불린 채정안이 출연, 데뷔 30주년이 됐다고 했다. 이때, 화끈한 입담인 채정안이MC들에 대해 말한 것을 언급했다. 절친 이지혜에 대해선 “남편을 엄청 사랑하지 않는다”며고 거침없는 핵폭탄급 발언을 던졌다. 이지혜는 “나 엄청 남편 사랑한다”며 당황, “ 남편은 이제 다른 결이다 애 둘 낳고 잘 낳고 있어 자제 부탁드린다”며 수습했다.
특히 이날 이지혜가 “우리 아이들을 너무 사랑한다 아이가 주는 행복이 너무 행복하다”며 셋째를 갖고 싶은 이유를 전했다. 특히가족들이 다 반대할 것을 알기 때문에. 가족들도 모르게 혼지 시험관 시도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절친 채정안은 “지혜한테 아무 말 안해, 둘째도 진짜 놀랐다”며 “몸 약한 이지혜를 걱정했기 때문. 그래도 응원했지만셋째는 외면하고 싶을 정도. 왜 이렇게 내가 다 버겁지?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이해하지만 힘든 시술을 감당할 몸상태인지 친구로 걱정이 앞선 마음이었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도 눈물을 보이기도.
그러면서 절친 채정안은 이지혜가 남편에 대한 뒷담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 힘들면 얘기했을 법도 한데 힘든 마음 어떻게 달랬을지 궁금했다”며 “이런 고민 같이 얘기할 사람 있었나”고 했고, 깜짝 질문에 이지혜가 눈물을 보였다.한번도 내색하지 않았던 이지혜는 “기본적으로 누구가에게 기대는 성향이 아냐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싶어도(바쁜 생활에) 그럴 여유조차 없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