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웨인 루니(39)가 크리스마스 전에 짤릴까?
루니의 지도자 생명이 위험하다. 루니는 챔피언십 플리머스 아가일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플리머스 아가일은 4승6무11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챔피언십 24위로 꼴찌 강등위기다.
플리머스 아가일은 최근 7경기서 3무4패로 승리가 없다. 4연패에 빠졌던 플리머스 아가일은 22일 미들즈브러와 3-3으로 비겨 또 다시 승리에 실패했다. 후반 36분 3-2로 앞설 때까지만 해도 승리를 확신했던 루니는 3분 뒤 터진 동점골에 울었다.
너무 성적이 좋지 않자 루니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국 현지에서 “과연 루니가 감독직을 유지하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 그 전에 잘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루니는 “우리는 깊은 구멍에 빠졌다. 헤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러지 못했다. 계속 실망스러운 모습이 나오고 있다”고 자책했다.
미들즈브러 감독은 루니의 맨유시절 동료였던 마이클 캐릭이다. 그조차도 루니가 너무 소극적으로 나와서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캐릭은 “선수들이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가 너무 수비적으로 나왔다. 공격하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2020년부터 지도자를 시작한 루니는 2024년부터 플리머스 아가일을 맡았다. 하지만 일년을 넘기기도 전에 경질될 위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