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배우 박형준이 첫 출연하자마자 이상형을 만나 쌍방 호감을 표시해 설렘지수를 높였다.
23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배우 박형준이 첫 출연했다.
이날 배우 박형준이 출연, 연애 프로그램 제안 받았을지 어땠는지 물었다. 박형준은 “연애도 잘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성격, 뭐에 씌었는지, 이게 나의 운명이 될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했다.
현재 그는 54세로 50대 중반이다. 그럼에도 결혼에 대해 준비가 안 된 것 같은 모습. 하지만 박형준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은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어떤 만남, 결과가 있을지 몰라도 이번 맞선 기회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렇게처음 결혼정보회사 상담을 하게 된 박형준은 “내 성격은 평범하고 무난한 편, 잘 나서지 않는 성격이다”고 했다.그러면서 “순하고 부드러운 성향이 맞지만, 반면에 나를 좀더 대화 등 리드하고 끌어주면 좋겠다”면서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내가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맞선 당일이 됐다. 선보는 꿈을 많이 꾸고 왔다는 박형준. 마침내 맞선녀와 만나는 날이 됐다.환한 미소로 만나게 된 두 사람. 맞선녀 이름은 전희정이었다. 그렇게 첫 만남이 시작된 두 사람. 박형준은 “눈을 마주하고 있는데 이게 현실인가 싶어, 환성적인 모습이 첫인상이었다”고 했다.
맞선녀에 대해 물었다. 48세로 76년생인 맞선녀. 박형준하고는 6살 차이가 있었다. 패션디자이너로, 현재 자신의 사업을 운영 중이며 중국에서 디자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패션업계 종사자였다능숙한 중국어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거주하며 비지니스를 오래한 경험이 있는 맞선녀였다.
박형준은 “사실 생애 첫 맞선”이라 하자 맞선녀는 “제가 첫 주인공이라 영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테니스 운동을 한다는 맞선녀 말에 박형준은 관심을 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테니스장으로 향했다. 테니스가 취미인 맞선녀. 체육과 출신인 박형준이 저녁내기를 하기로 한 것이다 테니스 후 박형준은“다음에 또 볼 기회 생기면 어떤 운동 좋아하시나은근슬쩍 에프터 신청를 신청, 맞선녀는 “너무 성급하신거 아니냐”며 농담도 하며 박형준을 쥐락펴락했다. 박형준은 “ 운동 얘기하니 더 매력이 넘치신다 내가 진짜 바랐던 이상형”이라면서 “환상 그 자체였던 첫인상, 현실인가 싶었다”고 했다.
이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술 자리를 가졌다. 맞선녀는 “오늘 술이 너무 달다 설탕 들어간거 같다”며 “위험하다는 신호다,상대방이 별로면 술이 썼을 것, 오늘 분위기가 달달하단 걸 암시한 것”이라 말했다. 이에 박형준도 “저도 신기하게 술이 달다분위기 나쁘지 않았다”며 호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맞선녀는 “어릴 때 잘생기고 인기 많았을 텐데 부모님이 장가 안 간 걸 속상해하실 것 같다”고 하자박형준은 “부모님께 많이 미안하긴 하다 인기도 없었다”고 하자 맞선녀는 “저는 인기 많았다”며 너스레, 박형준은 “지금도 여전히 예쁘시다”며 칭찬했다.
이어 박형준은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조심스럽게 명함을 건넨 박형준은 “저 오늘 괜찮았나, 마음에 드셨나요?”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훅 들어온 질문에 맞선녀는 당황, 또 보고싶은 생각이 있는지 묻자 맞선녀는 “그렇다”고 말했다.마음에 들었다는 질문엔 “아직 내가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른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하지만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맞선녀는 “사귈 수 있는 가능성 있다”며 호감을 보였고 박형준도 “이 인연을 어떻게 이어갈까 싶다”며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은 호감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