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종민이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연락이 두절되자 안절부절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해피 호캉스' 특집을 펼치는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모든 멤버들은 해피 호캉스인 줄 알고 숙소에 도착했는데, 이때 조세호가 선물 상자를 열었다. 그 순간 의문의 경보음이 들려오면서 평화롭던 호캉스 분위기가 단숨에 깨졌다. 여기에 의문의 남성들이 나타나 조세호를 어디론가 데려갔고, 이유도 모른 채 끌려가던 조세호는 "그냥 쉬라고 했는데.."라는 말만 반복했다.
PD는 "이번에 준비한 진짜 여행 콘셉트는 지금부터 해피 혹한스"라며 '1박2일'의 시그니처 혹한기 훈련임을 알렸다. 이어 "이제 여기서 생존하셔야 된다.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휴대전화와 소지품은 걷겠다. 단, 마지막 통화는 시켜드리겠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혹한기 특집 이후 3년 만에 돌아왔다. 신입 멤버 이준, 조세호의 혹독한 신고식이 예고됐다.
곧바로 김종민과 딘딘이 혹한기 캠프에 등장했고, PD는 "본격적인 야생 적응을 앞두고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휴대전화와 소지품은 보관해 드리겠다"며 똑같이 공지했다. 갑자기 굳어진 김종민은 "안되는데, 그럼 톡만 보내겠다. 전화 한 통화만"이라며 여자친구와의 연락두절을 걱정했다.
김종민은 "핸드폰 몇시까지 뺏기냐?"고 질문했고, PD는 "내일 퇴소까지"라고 답했다. 이에 김종민은 "어우 진짜요? 안 되는데 전화는 해줘야 되는데"라며 휴대전화를 붙들고 놓지 못했다.
딘딘은 "그냥 끊어, 안 받으면"이라고 호통쳤고, 김종민은 "(여자친구한테) 얘기를 해줘야 돼서.."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딘딘은 "문자를 남겨놔! 전화도 안 받는데 왜 전화를 해"라고 했고, 김종민은 결국 통화에 실패하고 환복하러 이동했다.
앞서 김종민은 21일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전현무와 시상자로 나왔고, 11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전현무는 "대본에 없는 대로 하겠다"며 "김종민은 인생의 대상을 앞두고 있지 않냐. 조세호가 아까 수상소감으로 반려자라고 했는데, 김종민 씨는 11살 연하 여친을 위한 영상 편지를 써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종민은 당황한 듯 했지만, 멋지게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은 내년"이라며 "올해 너무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났다. 내년에 여자친구와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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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 2일' 시즌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