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승’ 안토니오 콘테(55)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나폴리는 22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제노아를 2-1로 이겼다. 12승2무3패의 나폴리는 리그 선두를 달렸다.
나폴리는 전반 15분 앙귀사의 첫 골이 터졌다. 8분 뒤 라흐마니의 추가골까지 터져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6분 피나몬티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마지막까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콘테 감독은 세리에A 개인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2009년 아탈란타에서 처음 세리에A 지휘봉을 잡은 콘테다. 이후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을 거쳤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토트넘을 지도하며 손흥민과 인연을 맺었다.
김민재가 뛰었던 나폴리 지휘봉을 넘겨받은 콘테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김민재가 우승을 시킨 뒤 몰락했던 나폴리는 콘테의 지휘로 다시 세리에 선두에 복귀했다.
경기 후 콘테는 “이런 경기에서 노력해서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운 좋게도 내 주변에는 능력있는 선수들이 있었다. 다만 후반전 경기력은 실망스럽다”며 대기록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