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이끄는 ‘유니버스 리그’ 팀 그루브가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이창섭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에서 팀 그루브 감독으로 리그전 2라운드를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창섭은 팀 그루브 주전 맞춤 신곡 ‘프리즌(Prison)’을 준비했다. 중간 점검에 나선 이창섭은 보컬이 무너지면 안무를 덜어내는 방식을 택하며 팀 그루브 주전 만의 강점을 어필하고자 노력했다. 이창섭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멤버들의 성장을 도왔고, 멤버들은 “이창섭 감독님은 멘탈을 같이 잡아주신다. 당근 반 채찍 반을 주시는데, ‘너의 멘탈도 지켜주지만, 실력도 지켜준다’는 느낌이다”라며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특히 이창섭은 “이륙하면 안된다”, “한 목소리처럼 유지해주는 게 중요하다”, “이어 달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등 멤버 개개인 맞춤 디테일 레슨으로 쉬운 이해를 도왔다. 또한 도입부에서 시선을 붙잡기 위한 비밀 병기로 켄타의 복근을 체크, 만족한 미소를 보이더니 “살찌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섭은 무대를 앞둔 멤버들에게 “가서 하던 대로 하라. 너희 노래다. 뺏긴다는 생각 하지 말아라”며 힘을 불어 넣었다. 이창섭의 응원 속에 무대에 오른 팀 그루브 주전 멤버들은 섹시한 매력과 파워풀한 보컬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이에 승리를 차지하자 이창섭 또한 크게 안도하며 팀원들과 기쁨을 나눴다.
팀 그루브 벤치는 신곡 ‘맘마미아(MAMMA MIA)’를 어른미를 강조한 섹시한 무대로 꾸며 팀 비트 주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대 후 이창섭은 “확실히 아쉬운 게 없었다”라고 만족했고, 승리를 거두자 기뻐하는 한편 상대팀을 위로하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창섭이 이끄는 팀 그루브 주전과 벤치가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현장 팬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표를 차지하며 2라운드는 팀 그루브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창섭은 호평 속에 단독 콘서트 투어 ‘The Wayfarer’를 진행하고 있다. ‘The Wayfarer’는 오늘(21일)과 22일 대구, 28일과 29일 수원, 내년 1월 4일과 5일 청주에서 이어지며, 내년 2월 2일에는 대만에서 공연을 펼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