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혜진이 자녀의 아빠가 다르냐는 의혹을 해명했다.
최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김숙x장혜진, 코미디언과 배우가 된 부산 연기학원 동기 두 친구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숙과 연기학원 동기에서 오스카까지 진출한 배우가 된 장혜진이 출연했다. 김숙은 “고등학교 때 친구”라며 “학교는 다른데 연기 학원을 같이 다녔다. 장혜진이 우리 학원에서 연기 제일 잘했던 애고 제가 제일 못했다”고 말했다.
함께 요리를 하던 중 김숙은 “너무 웃긴 게 있다”면서 에피소드를 풀었다. 김숙은 “장혜진이 영화 ‘우리들’ 찍고 그게 너무 잘됐다. 그래서 ‘혜진아 됐다. 드디어 네 연기를 펼치자’고 했는데 ‘둘째가 생겼다’고 하더라. 활동을 쭉 하고 나가야 하는대 애를 낳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우리들’ 찍으면서 둘째가 생긴 것”이라며 “그때가 41살이었는데, 첫째와 12살 띠동갑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자꾸 물어본다. 띠동갑이라고 했더니 ‘아빠가 다르냐’고 묻더라. 아빠는 똑같다”고 강조했다.
장혜진은 남편에 대해 “야학에서 만났다. 남편은 수학 선생님, 나는 국어 선생님이었다. 남편이 먼저 고백하게 만들게 하려고 운전을 잘하니 ‘나도 운전면허 좀 따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 하며 물어봤다. 이게 다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숙은 “어렸을 때 공부만 하더니 어떻게 배웠냐. 나 어렸을 때 그렇게 남자애들이랑 놀러 다녔는데”라고 허탈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혜진은 1998년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으로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