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과거 소개팅 경험을 털어놓았다.
19일, 온라인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개그분장 한가인 VS 풀메 이수지, 역대급 매력대결 (2대2 소개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가인은 코미디언 이수지를 기다렸다. 그는 이수지의 부캐 '린쟈오밍'을 복장을 한 반면 이수지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속 한가인이 맡았던 캐릭터를 패러디한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수지는 "우리 집 앞 떡볶이 집에서 예쁜 여학생이 자주 통나무 떡볶이를 먹는다고 했는데, 그게 한가인이었다더라"며 과거 한가인과의 인연을 떠올려 한가인을 놀라게 했다.
둘은 한 동네에 살았던 인연이지만 다른 학교를 다니며 학창시절에 만나지는 못했다고.
이후 한가인은 이수지에게 캐릭터 속성 과외를 받은 뒤 2대2 소개팅 상황극을 하기 위해 준비했다. 그는 "대학교 때 딱 한 번 소개팅을 해봤다. 같이 나간 친구가 나를 좋아해서 그 자리를 만들었던 것 같다"고 알렸다.
이에 이수지는 "2대 2였는데 솔직히 상대 둘 다 언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한가인은 "그건 애매하다"고 대답, 이수지는 "그래서 성사가 됐느냐"고 다시 물었다.
한가인은 "당시 나는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폭탄 발언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었는데 내가 대학 와서 소개팅 한 번쯤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4살 연상의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1녀 1남을 두었다. 특히 그는 큰 딸에 대해 "똑똑한 건 맞다. 한번 보면 다 외우고, 책도 하루 종일 본다. 벌써 속독을 한다. 키우다 보니 똘똘한가 보다 했는데, 40개월 때 한글이랑 영어를 읽더라"라며 "내가 읽는 걸 알려준 적이 없다. 기관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1%가 나왔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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