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화겸이 새로운 비주얼로 안방극장에 나타났다.
지난 18일 첫 방송을 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이다. 이화겸은 극중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퍼포먼스 디렉터 ‘리나’로 등장, 시작부터 만능 캐릭터의 면모를 선보였다.
첫 화부터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그는 유창한 영어실력과 함께 등장, 천부적인 프로듀서 대니얼(진영 분)의 유일한 파트너 다운 똑 부러지는 면모로 순식간에 시청자들에게 리나의 성격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매서운 눈빛과 단호한 말투로 연습생들에게 카리스마를 선보이다가도 곤란에 처한 연습생을 감싸주는 따듯한 면면까지 다채롭게 그려냈다.
이처럼 이화겸은 세련된 단발 헤어로 파격 변신, ‘슈룹’에서의 순수하고 풋풋했던 모습과 정반대의 이미지를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캐릭터와 착 붙은 도도한 말투와 표정으로 앞으로 리나가 선보일 ‘만능캐’의 능력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화겸이 출연하는 KBS 2TV ‘수상한 그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KBS 2TV ‘수상한 그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