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습작' 남기고 떠났다..전람회 故서동욱, 오늘(20일) 발인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20 06: 00

그룹 전람회로 활동한 서동욱 씨가 영면에 든다.
故서동욱의 발인이 20일 오전 10시 엄수된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故서동욱은 지난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캡처

고인은 연세대 재학 시절인 1993년 휘문고 동창 김동률과 함꼐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 이듬해 ‘전람회’를 결성해 데뷔했다. 데뷔 앨범은 당시 150만 장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타이틀곡 ‘기억의 습작’이 큰 인기를 끌었고,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OST로 삽입돼 역주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3년 발매된 3집 ‘졸업’을 끝으로 팀이 해체된 가운데 故서동욱은 김동률과 이적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 1집, 김동률 솔로 1집 등에 참여했다.
가요계를 떠난 뒤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뒤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앤컴퍼니, 두산그룹, 모건스탠리 등을 거쳐 알바레즈 앤 마샬 한국지사 대표로 근무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