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의 이색 프로모션이 화제다.
크래비티는 지난 5일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BRIT)'을 발매하고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 가운데 신보 발매 전후로 진행된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크래비티와 DM을? 온라인 참여형 프로모션
크래비티는 지난달 QR코드가 삽입된 게릴라 포스터를 서울 시내 곳곳에 부착하며 본격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QR코드는 2020년 크래비티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데뷔 앨범의 세계관 티저 필름 게시글로 연결됐고, 크래비티는 게시글 문구를 통해 팬들의 댓글 참여를 유도했다.
팬들이 앨범명인 'FIND THE ORBIT' 또는 타이틀곡명인 'Now or Never'를 댓글로 남기면, 크래비티 공식 계정은 해당 팬에게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 이후 DM 창을 통해 팬들이 직접 앨범에 대한 힌트를 찾아가도록 하면서 팬들에게 공식 계정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 크래비티를 찾아 밖으로... 상상 초월 오프라인 이벤트
앞선 프로모션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크래비티는 지난 1일, 컴백을 앞두고 팬들을 밖으로 이끌었다. 이들은 공식 SNS 계정을 활용해 신문 형식의 'THE ASTEROID NEWSPAPER'를 서울 곳곳에서 배부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했다.
해당 신문은 신보 콘셉트 필름에서 사용된 신문 소품으로, 소품의 구성은 유지하면서도 미공개 초상 이미지를 활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고, 이벤트는 수많은 팬들의 '지하철역 투어'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크래비티 별자리를 찾아라! 역대급 '별자리' 프로모션
각양각색의 프로모션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별자리' 프로모션이다. 이는 증강 현실 천문 애플리케이션인 'Star Walk 2'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팬들이 직접 하늘을 향해 휴대전화를 들고 움직이며 '크래비티 별자리'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래비티 별자리는 'SERIM', 'ALLEN' 등 멤버들의 이름을 딴 아홉 개의 소행성으로 구성된다. 크래비티 별자리를 누르면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의 인스트 음원이 흘러나오고, 멤버별 소행성을 누르면 멤버별 대표색으로 구현된 소행성의 모습과 각 멤버의 캐릭터에 걸맞은 소행성 정보, 개인 이미지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전례 없던 참신한 프로모션에 팬들 역시 열렬한 호응을 보내는 중이다. 팬들은 '#FIND_CRAVITYs_StarWalk'라는 해시태그를 이용해 SNS상에 크래비티 별자리 발견 후기를 남기며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크래비티는 현재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SNOW', 'EPIK'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젠지(GEN-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SNOW'를 통해서는 멤버 형준이 유행시킨 '빨대 포카' 프레임을 포함한 프레임 3종을 출시하고, 'EPIK'으로는 크래비티 콜라주 10종을 출시하며 많은 팬들의 참여를 이끄는 중이다.
SNS부터 천문·카메라 애플리케이션까지, 각종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크래비티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