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나의 완벽한 비서’가 완벽한 CEO 한지민과 더 완벽한 비서 이준혁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무엇보다 한 눈에 보이는 각 인물의 특성이 흥미롭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러블리’를 내려놓고 냉철한 워커홀릭 CEO의 옷을 입은 한지민과 로맨틱한 눈빛을 제대로 장착 여심을 사로잡을 이준혁의 핑크빛 활약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오늘(1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한지민-이준혁의 완벽한 오피스 모먼트가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는다. 깔끔하고 시크한 오피스룩을 선보이며 CEO로서의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한지민과 댄디한 정장으로 외양까지 완벽한 비서의 모습을 탄생시킨 이준혁의 비주얼은 언제 봐도 눈이 즐겁다.
무엇보다 이번 포스터는 두 인물의 특성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필독서이기도 하다. 한지민이 연기하는 강지윤은 일’만’ 잘하는 CEO로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를 이끌고 있다. 일 중독 대표인 그녀가 인재를 추천하는 기준은 바로 “그 사람이 돈값을 하느냐”에 있다. 그 신조대로 자신 또한 투자자의 돈값을 제대로 해내 회사 창립 5년만에 ‘피플즈’를 헤드헌팅 업계 2위에 올려 놓는다. 어쩌면 인생 목표가 오직 돈인 듯 미친듯이 일’만’ 하는 지윤은 그래서 케어가 필요한 ‘어른이’다.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오로지 일에만 쏟아붓는 탓에 다른 곳에는 신경 쓸 여력이 전혀 없어, 움직일 때마다 여기저기 부딪히는 등 온갖 사고를 몰고 다니기 때문이다.
이준혁이 연기하는 유은호는 살림과 요리 만렙에 일’도’ 완벽한 비서다. 게다가 다년간의 육아 경력에서 단련된 스킬로 사고뭉치 대표를 특별 케어할 능력까지 보유했다. 그야말로 일만 완벽한 지윤을 위한 최적의 인재다. 모든 일에 관심이 많은 그는 치열한 헤드헌팅 세계에서 혼자 외딴섬처럼 악착같이 버텨내는 지윤에게 사람의 온기를 불어넣으며 따스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것도 모자라 ‘피플즈’ 직원들의 일까지 발 벗고 나서는 고민 해결사로 활약할 전망이다. 설명만 들어도 벌써 완벽한 그의 캐릭터에 전례 없는 유니콘 남주에 대한 기대감도 차오른다.
제작진은 “지윤과 은호의 캐릭터 특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정한 ‘프로오지랖퍼’인 은호가 인생에 있어 일 밖에 없는 일중독 CEO 지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게 될지, 이들의 사내 로맨스는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 완벽한 두 사람이 만나 완성할 더 완벽한 밀착 케어 로맨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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