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에서 사강이 돌연 은퇴설이 돌았던 아픈 일화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 사강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사강은 절친한 배우 오만석과 만났다. 오만석은 남편과 사별 후 밝게 지내는 사강의 안부를 묻자 사강은“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진다 더 힘든 분들 많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한때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2008년 ‘사강의 은퇴설’의 전말도 언급했다. 이후 외국으로 갔기 때문. 사강은 “내가 은퇴한다고 말한 적 없다”며 “2008년 본의 아니게 ‘연예계 은퇴설’이 기사화됐다. 미국으로 가는 날, 공항에 온 기자들에게 무방비 상태로 사진이 찍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상황에 대해 사강은 “기자분들이 LA로 무슨 콘서트 가냐고 해, 당시케이팝 스타들이 큰 콘서트가 있던 것”이라 말하면서 “그래서 나는 ‘이민’이라고 말했더니, 돌연 은퇴라고 기사가 났다”고 했다. 무심코 한 발언 때문에 은퇴설 기사까지 났던 것.
사강은 “은퇴설에 다음 작품 찍는것도 비발적으로 하차하게 됐다”고 하자 오만석은 “은퇴보다 이민이 더 센 얘기다”고 하자사강은 “그럼 내가 잘못한거였구나”라며 웃음, “당시 10년 미국행 장기계획이긴 했다, 사정이 생겨서 3년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강은 연기에 대한 진심을 보며 “언젠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연기 보여주고 싶다 나중에 내 연기가 엄마로 안 보이는게 목표”라는 야무진 꿈을 전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