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납득이였던 조정석, 마침내 남우주연상 "'파일럿' 팀에 보답"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12.17 20: 52

배우 조정석이 ‘파일럿’으로 남우주연상을 따냈다. 
17일 오후 서울 동교동 인디스페이스에서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영화 ‘파일럿’의 조정석이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조정석은 “남우주연상이라고 준비해 주신 영상 보며 놀라셨을 것 같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타 시상식에서 후보조차도 못 올랐다며 저는 괜찮은데 아쉬움을 토로했던 ‘파일럿’ 팀에게 보답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17일 오후 서울 동교동 인디스페이스에서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이 열렸다.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은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데에 있다.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조정석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12.17 / dreamer@osen.co.kr

이어 그는 “오늘 와서 많은 걸 느끼고 간다. 한국영화, 대중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는 제작자 분들이 많이 계셔서 뿌듯하고 든든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제작자 만나는 건 큰 축복인데 저는 운이 좋았다. 12년 전 납득이로 뵈었던 분들 오랜만에 만나서 좋다. 좋은 영화 만들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조정석은 “이 영화에 탑승해준 한선화, 이주명, 신승호 등 배우분들께 감사하다. 한국영화에 기여할 수 있게끔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하십쇼”고 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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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규한 기자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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