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가 새 작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군면제 소식에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앞서 17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나인우가 최근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 군 면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인우는 군대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입소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는 것. 올해에 약 1만 명 이상이 해당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인우도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던 바다.
이와 관련, 나인우 측은 묵묵부답으로 말을 아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그는 새 작품을 앞두고 있기 때문.
나인우는 오는 1월 1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 출연, 최근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세영과 ‘23년 첫사랑’ 서사가 담긴 멜로 티저가 공개됐기도 했다.
티저 영상은 자신들보다 커다란 책가방을 메고 한겨울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어둑한 동네 길을 나란히 걷는 앙증맞은 9살의 강희와 오동통 귀여운 연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꼬마 강희의 신발주머니까지 도맡아 들어주고 있는 연수의 다정다감함이 미소를 자아내는 한편, “첫눈 열 번 먹으면 첫사랑이 이뤄진대”라는 강희의 말과 함께 첫눈을 번갈아 가며 받아먹고는 결혼을 약속하는 꼬마 커플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에 몽글몽글한 설렘을 안기고 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키며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리꾼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후 얼마되지 않아 같은 날인 17일 오후, 소속사 하나다컴퍼니 측은 OSEN에 “나인우 배우가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입소를 기다리던 중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고 입장을 밝히며 이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런 경우도 있구나", "진짜 이렇게 면제가 된다고? 너무 놀랐다", "어쨌든 내년 드라마도 너무 기대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025년 1월 10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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