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상현이 신인 배우상을 휩쓸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동교동 인디스페이스에서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이 신인 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자로 호명된 노상현은 “시상하는 데 칭찬 해주시는 거 처음이다. 직접적인 말씀 해주시는 것 같아서 느낌이 다르다. 작년 여름에 찍었는데 재밌게 촬영했다. 연기를 안 해도 될 만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셨다. 감독님, 스태프분들 함께 호흡한 고은 씨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인생에 한번 뿐인 특볇한 상인데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인정 받은 것 같고 보상 받는 것 같아서 큰 위로가 된다. 앞으로도 노력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은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데에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