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김지민 부탁에 '오열' "♥김준호와 결혼할 때 함께 입장해달라고" ('영차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17 19: 19

코미디언 김대희가 후배 김지민에게 받은 부탁을 알렸다. 
지난 14일, 온라인 채널 '영차티비 이경영과 김민종'에는 '[영차TV] 너만을 느끼며 달콤한 사랑을 전할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준호는 채널S '독박투어' 촬영 당시 김대희 아버지의 비보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준호는 "결국 장례식장에 못 갔다. 발인 때도 못 가고 화장터를 갈 수 있더라. 촬영 끝나고 한국에 오자마자 달려갔는데 형수님이 우리 보면서 우시더라"고 회상했다. 

'영차TV' 영상

김대희는 "그때 준호가 저한테 문자로 '아버지한테 꼭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형 사랑해'라고 문자가 왔다. 준호가 성격이 저랑 25년 세월을 함께하면서 사랑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영차TV' 영상
이후 김대희는 "발인 전 날 지민이가 그 전에도 왔지만 또 왔다. 와서 거의 밤을 새 줬다. 그때 지민이가 그런 얘기를 했다. 자기가 이제 내년에는 결혼을 할 것 같다고"라며 내년 김준호와의 결혼을 언급했다.
김대희는 "이전에 지민이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그때 저도 발인까지 끝까지 함께 했다. 그런데 지민이가 자기가 '아버지가 안 계시니 준호 선배랑 결혼하면 신부 입장 할 때 꼰대희 형님이 아버지 대신 신부 입장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그 손을 잡고 오열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2년 4월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특히 김준호는 이미 2018년 한 차례 이혼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들의 열애 소식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독박투어3'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애정을 드러내 왔다. 최근에는 직접적으로 내년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영차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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