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세미, 신규진이 커플 케미를 뽐냈다.
16일 '안녕하세미' 채널에는 "이거 백퍼 유행한다 (ft.신규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세미는 커플 챌린지를 유행시키기 위해 신규진과 함께 숏폼 영상 촬영에 도전했다. 박세미는 신규진에게 "유행을 만들거다 우리가. 유행 따라할라 싶으면 다 지나가잖아. 안되겠다 내가 유행을 만들겠다 해서 뭐가 터질지 모르니까 던져보는거다. 제작비가 겁나 많이 든다. 그니까 터져야한다. 터져봤자 우리한테 수익이 들어오는건 아니다. 시초가 되는거지"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생각한게 연인들 릴스 찍을때 이런거 많이 하잖아"라며 예시를 선보였고, 신규진은 "근데 원래 이거 하고 진짜 사랑스러우려면 이거 한 상태로 너무 귀여워서 키스 한번 하고 끝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세미는 "하자"고 즉답했고, 신규진은 "안돼"라고 거절했지만 "난 돼"라고 받아쳤다.
신규진은 "너 팬이 많아서 나 혼난다. 왜 쟤랑 뽀뽀하냐고 안된다고"라고 말했고, 박세미는 "방금 오빠가 말한거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구도를 제안했다. 그는 "남친메이크업 해야한다"며 신규진의 얼굴에 화장품을 발라줬고, "원래 남친을 메이크업도 해주냐"고 묻자 "난 해준다. 너무 사랑스럽지? 사랑스럽지 않아? 솔직히 나 여자친구로서 괜찮지 않나"라고 어필했다.
그러자 신규진은 "응"이라고 답했고, "같이 극장 다니면서 날 많이 봤잖아. 나 어때?"라는 질문에 "이쁜 모습이 많다"고 말했다. 박세미는 "오빠 항상 나 칭찬 많이 해줬다. 세미는 참 사랑스럽다고. 근데 고백은 죽어도 안하더라. 남자들이 이런 여자 좋아하더라. 챙겨주고"라고 전했고, 신규진은 "맞다. 개그왕 있었을때도 여자가 세미 지유 진주 이렇게 있었으니까 항상 TOP3 안에는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혹시 모르니까"라며 구강스프레이를 뿌렸다. 박세미는 "혹시 모르잖아. 우리가 갑자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진짜 키스 갈길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신규진은 "근데 난 안할 자신 있다. 키스"라고 전했지만, 박세미는 "난 할 자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규진은 "마음 단단히 먹고 왔구나? 너 요새 잘되지 않니"라고 물었고, 박세미는 "나 더 잘되고싶다"며 "여기서 멈추면 제자리걸음이다. 계속 치고 올라가야지"라고 욕망을 드러냈다.
이후 박세미는 신규진과 함께 여러 장소에서 'LOVE'를 만드는 커플 챌린지를 촬영했다. 그러던 중 박세미는 "놀라지마 약속한거야 가볍게 할거다"라며 볼뽀뽀를 예고했고, "하고나서 리액션 어떻게 하냐"는 신규진에 "웃어라. 내가 여자친구라면이라고 생각해라. 우리 사랑하는 사이다. 신규진 사랑해"라고 세뇌했다.
신규진은 "가스라이팅"이라면서도 "뽀뽀하고 서로 '으악' 하지말고 얼굴 비벼"라는 박세미에 "솔직히 나너 좋아해"라고 동조했다. 박세미는 "나도 좋아해 나 오빠 사랑하는것 같아"라고 말했고, 신규진은 "나 기다리고 있어 고백할거야"라며 "세미같은 여자가 없지"라고 자기 암시를 걸었다.
챌린지를 마친 박세미는 "이거 유행할것 같아?"라고 물었고, 신규진은 "하지. 왜냐면 따라하기가 너무 쉽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세미는 "원래 잘생긴 남자 캐스팅하려다가 현실적인 남친여친 해야하니까"라며 "가자"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신규진은 "아쉬운데? 저안에서 키스한번 할까?"라고 제안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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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녕하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