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이번엔 고액 체납자 명단 올랐다..."5억원 이상"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17 16: 38

개그맨 이혁재가 부가가치세 등 세금 2억원 이상을 체납해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17일 국세청 측은 2024년,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유명인으로는 개그맨 이혁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혁재는 개인 명단은 물론 법인 명단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혁재는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의 대표로, 법인은 2021년 부가가치세 등 2개 세목에서 2건의 세금 총 3억 3300만원이 체납됐다.

개인 자격으로는 2021년 부가세 등 4개 세목에서 8건의 세금 2억 2300만 원을 부과받고 내지 않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업은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의 출자자로 명시됐다.
이혁재는 지난 2021년 1월 지인 A씨에게 사업 자금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이혁재의 지인 A씨는 “이혁재가 사업 자금 명목으로 자신에게 2천만 원을 빌렸지만 제 때 갚지 않았다”며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이혁재는 “경찰에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았고, 의혹이 나온 뒤 바로 돈을 갚았다. 개인이 차용증을 쓰고 빌린 것이 아니라 우리 법인이 빌린 것”이라며 “약 900만 원 정도의 금액이고 연예인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외부에 좋지 않게 비춰진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혁재는 지난 2011년에도 채무 문제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연이은 논란으로 이혁재는 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 2022년 유튜브를 통해 활동 재개를 꿈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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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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