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가 마음으로 입양한 딸 아그네스와 방송에 나온다.
17일 김정화는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고이고이 품었던 내 딸, 아그네스와의 이야기가 CBS에서 12월 18일 방송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물림 되던 에이즈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참 많은 기도와 노력을 해 왔습니다. 과연 킴 아브라함은 아그네스와 같은 길을 가지 않을 수 있을지. 함께 시청해 주시고 기도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김정화는 2009년부터 아프리카의 한 아이를 후원해오는 등 선행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5월에는 후원한 아이가 결혼을 해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정화는 이후 아프리카로 떠나 딸과 손주를 품에 안으며 기쁨을 안기도 했다.
김정화가 이야기한 방송은 이러한 과정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공항에서부터 손주를 안는 포즈를 취하며 만반의 준비를 한 김정화가 엄마가 된 딸을 만나고 손주를 품에 안는 모습이 추운 겨울에 따뜻한 기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정화는 2013년 유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