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우 감독이 '체크인 한양'만의 차별점을 짚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 박재찬, 명현우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체크인 한양’은 궁궐보다 화려한 초호화 여각 용천루에 인턴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
특히 '체크인 한양'은 사극이라는 배경과 주인공 홍재온이 남장을 한 채 홍덕수라는 이름으로 용천루에 들어간 점, 세 남자와 한 여자로 구성된 4인방의 이야기를 그리는 점 등으로 '성균관 스캔들'과 유사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그간의 유사한 작품과 차이점을 묻자 명현우 감독은 "남자 3명, 여자 1명 구성의 드라마는 기존 사극에서 많이 담아온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본주의가 존재하지 않던 조선시대에 자본주의의 상징인 호텔 용천루를 배경으로 설정하면서 그 공간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며 "기존에 전혀 존재하지 않은 가상세계가 차이점"이라고 짚었다.
한편 ‘체크인 한양’은 오는 21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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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