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몸신의 탄생’에 황혼 육아를 하고 있는 73세 도전자가 등장한다.
몸신의 탄생을 찾아온 이번 도전자는 과거 반월상 연골 절제술을 한 경험이 있어 무릎 연골이 파열된 상태임을 털어놓는다. 도전자는 40년 넘게 과일 장사를 하며 가족 생계를 유지했고 이후 손주 3명을 맡아 키워주며 무릎 상태가 또래에 비해 현저히 안 좋아졌다는데. 도전자는 “6개월에 한 번씩 연골 주사를 맞으며 겨우 생활을 이어 나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도전자는 일상 영상 속에서 난간을 잡고 계단을 거꾸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특히 겨우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사돈은 쌩쌩한 무릎으로 앞장서서 걷는 것과 달리, 도전자는 심각한 무릎 상태로 인해 늘 뒤처져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어 도전자를 위한 ‘3주 무릎 회춘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공경식 트레이너는 고관절이 무릎 통증을 잡아주는 중요한 열쇠라고 언급하며 “도전자가 ‘3주 무릎 회춘 프로젝트’를 통해 앞을 보며 계단을 똑바로 내려오게 만들 수 있다”고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다.
이후 누구보다 씩씩한 모습으로 완벽 변신한 도전자의 모습에 MC 황보라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17일 오후 8시 1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