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갑작스레 제작발표회 불참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 비화가 전해졌다.
16일 '나미브' 측은 "금일(16일, 월) 오후 2시 진행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하여 불참하게 되어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일 오전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당초 고현정은 이날 려운, 윤상현, 이진우 등과 함께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었다. 고현정은 '나미브'를 위해 15년 만에 토크쇼인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하는 등, 오랜만의 복귀작인 '나미브'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그런 그가 당일 제발회에 불참 소식을 알리며 대중들에게 걱정을 자아낸바.
이와 관련해 고현정 측은 OSEN을 통해 "오늘 아침에 쓰러지셔서 응급실에 갔다. 다만 이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촬영장에서도 여러 차례 쓰러졌다. (쓰러진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설명했다.
이어 "크랭크업까지 이틀이 남은 상태라, 아무래도 계속 버티신 것 같다. 다른 이유 때문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며 "(다만) 상세한 (건강상의) 부분은 민감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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