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화제가 됐던 김승수와 양정아의 귓속말 이야기가 전해졌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으로 고백데이가 그려진 날. 김승수는 양정아 선물로 목도리를 찾으며 “키가 좀 크가 예쁘게 생겼다”며 너스레,점원의 추천을 받아 선물을 구매했다. 커플목도리 추천엔 “나중에 커플이 되면”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이 밤 산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백 후 다소 어색해 보이는 두 사람에 오윤아는 “친구사이로 편하게 했지만 서로 (마음을 안) 상태에선 관계의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며 걱정했다.
분위기를 풀기 위해 김승수는 “하루 종일 정신이 없다”며 양정아를 위해 준비한 목도리 선물을 건넸고 직접 목도리를 둘러줬다. 하지만 다시 어색해졌고,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를 함께 찍었던 때를 떠올리며 다시 추억을 회상했다.
이때 김승수는 “근데 원래 약속(?)을 안 지키냐 잘못했다”며 “우리 생일에 소원들어주기로 귓속말했지 않나”며 귓속말의 내용을 언급했다.
모두가 궁금했던 귓속말. 앞서 김승수는 ‘미우새’ 방송에서 ‘주변에서 양정아와 만나냐고 하면 부정하지 않는다’는 질문에 “예스”라고 대답, “만난다고 얘기한 적 있다”고 했다. 또 양정아에게 한 귓속말은 고백이었냐는 질문엔 “그 (고백) 방향으로 가는 얘기”라고 말해 화제가 됐던 바다.
김승수의 소원에 대해 “일주일에 한 번씩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하자 양정아는 “시간이 잘 안 나더라”며 미안해했다. 김승수는 “무리한 부탁인 줄은 알았는데 상당히 불성실하게..”라며 섭섭해하더니 “앞으로 지켜지려나”라고 물었다. 이에 양정아는 대답없이 커피를 마시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