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과 유선호가 방귀 이슈에 휩싸였다.
15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경상북도 구미와 상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복불복 자전거 레이스 전까지 독보적 꼴찌였던 딘딘과 조세호는 이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하며 소원 공 10개를 차지, 기세를 올렸다. 이 기세를 몰아 딘딘과 조세호는 추첨까지 성공해내며 소원권을 따냈다.
저녁 복불복 이후에는 잠자리 복불복으로 3종 랜덤게임이 펼쳐졌다. ‘산타 마리아와 춤을’, ‘고래가 쏴’, ‘잡아라 쥐돌이’로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탈락자 벌칙으로 들어온 뿅망치 군단 중에는 유독 발냄새가 심한 스태프가 있어 화생방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후 게임 과정에서 조세호는 갑자기 코를 틀어 막았다. 김종민의 방귀가 너무 지독했던 것. 이후 유선호 옆으로 자리를 옮기던 딘딘도 짜증을 부리며 모자를 패대기, “상도가 없다”고 짜증을 부렸다. 알고보니 유선호도 방귀를 뀌어 화생방 경보가 발령된 것이었다. 연이은 방귀 이슈에 문세윤은 눈을 가리고 웃기 바빴고, 환기를 시키던 조세호는 무릎을 꿇더니 “그만해”라고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자리 복불복 결과, 2대 1로 딘딘 팀이 승리했다. 딘딘 팀은 마지막 3라운드 ‘잡아라 쥐돌이’에서 김종민이 이준에게 승리를 거두며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 딘딘과 문세윤은 “온전히 김종민에게 의지해서 이렇게 승리를 따내고 기쁜 건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기상 미션은 계곡 입수가 걸려 있어 더 치열했다. 점수가 적힌 종이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잡고, 하위 4명이 입수하는 게임으로 펼쳐진 가운데 유선호와 딘딘은 상위 1,2위를 차지해 입수가 면제됐다. 이준은 룰렛에서 면제를 받았지만 겨울 입수가 버킷리스트이기 때문에 제작진과 이야기해 식사권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입수에는 메인 연출을 맡은 주종현 PD도 함께 했다. 주종현 PD는 입수를 하다 안경을 분실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은 찾아냈고, 입수를 하면서 출연자들로부터 ‘불만 없이 벌칙 받기’를 얻어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