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류현진도 아빠였다..“육아 고민, 오은영 만나서 반가워” (‘강연자들’)[순간포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12.16 05: 50

‘강연자들’ 류현진이 가장 큰 고민으로 육아를 꼽았다. 
15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12년 만에 한화이글스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출연해 자신의 야구 인생과 육아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류현진의 첫 육아 생활이 최초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아빠 류현진은 기저귀 갈기에 도전하는 가 하면, 파이팅 넘치게 놀아주는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예전에는 그런 걸 못 느꼈는데 요즘에는 저의 고민은 육아다. 둘째 아들이 첫째 딸을 판박이처럼 똑같이 따라한다. 근데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누나를 꼬집고 괴롭힌다. 저랑 아내랑 한 번씩 조심스럽게는 아니고 따끔하게 훈육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아들은 장난인 줄 알고 해맑게 웃는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장 궁금하다”라고 강연 중 가장 맑은 눈빛을 보냈다.
오은영은 “저 만난 거 반가우시죠?’라고 물었고, 류현진이 즉답하자 “천하에 류현진 선수도 아빠는 아빠다”라며 “아직은 충분이 언어 능력이 발달이 안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손이 먼저 나간다”라며 단호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게 꼬집을 때 ‘너도 아파봐’하면서 같이 꼬집으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고, 류현진은 그 말을 듣자마자 아내를 가리켜 웃음을 안겼다.
한편, 류현진은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과 공개 연애 끝에 2018년 1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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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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