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최강록이 정호영과의 인연으로 출연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첫 방송됐다.
낯가람이 심하고 수줍음이 많은 최강록은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최강록을 위한 당근 펜을 준비한 제작진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펜을 들어달라고 말했다.
급식대가 이미영은 근무했던 학교를 퇴직한 상태라고. 이미영은 “정년퇴직을 했다.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하더라. 학생 수가 좀 적어서 120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2명이서 2시간 30분 만에 120분을 조리했다고.
최강록은 처음에는 냉부해 출연을 고사했으나, 정호영과의 인연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정호영과 최강록은 일본 요리학과 후배라고 사이라고 밝혔다. 정호영은 “제가 일하던 생선 가게도 강록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물려줬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정호영은 “냉부해를 다시 한다고 했을 때 제가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 최강록을 이용하자. 한 번쯤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설득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5분이라는 짧은 요리 시간에 대해 최강록은 “가족들이 제가 잠꼬대를 하더래요. ‘다 됐어요’ 뭔가 했나 봐요. 꿈에서. 근데 꿈에서도 완성을 못했다”라며 걱정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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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