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과 '미우새'가 2주 연속 편성 변경된다.
15일 SBS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12/15) 'SBS 뉴스 특보' 및 '특집 SBS 8뉴스' 편성으로 인해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편성이 변경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당초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미운 우리 새끼'는 9시 5분에 방송돼왔다. 하지만 프로그램 전후로 '특집 SBS 8 뉴스'와 'SBS 뉴스특보'가 편성됨에 따라 방송시간에 변동이 생긴 것.
이에 이날 '런닝맨'은 평소보다 빠른 6시부터, '미운 우리 새끼'는 평소보다 늦은 9시 20분부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지난주에도 '런닝맨'은 5시 50분, '미운 우리 새끼'는 9시 20분에 방송됐던 바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파로 인한 것.
지난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지만 정족수가 부족해 자동 폐기됐다. 이후 14일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열렸고,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방송사 측도 뉴스 특보로 인한 편성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SBS 측은 편성 변경 공지와 함께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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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