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아내 전수민과의 다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명수가 후배 개그맨 김경진의 부동산에서 이혼까지 ‘상담 풀코스’를 선사했다.
이날 김경진은 박명수를 찾아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이태원 동에 조그마한 빌라를 하나 샀다. 그런데 대출금 갚느라고 너무 힘들다. 너무 잘 샀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왜 샀냐. 빨리 팔아라’ 하고 있다. 고민이 너무 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후 박명수와 해당 빌라를 찾은 가운데, 집 견적을 파악한 박명수는 "위치는 좋다. 전체적으로 봤는데, 접근성이 안 좋다"라고 지적, "그리고 여기는, 어르신들 올라오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경진은 해당 빌라에 대해 "매매가는 5억. 지금 전세는 2억 7천에 임대했다. 잔금을 빨리 건물주에게 주려다 보니. 너무 급하게 했네, 생각은 했다"라고 설명해 박명수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김경진은 "(매매를) 너무 잘했다고 뿌듯하게 생각하는데, 대출금이 있다 보니 생활이 빠듯하다. 와이프가 맨날 팔라고 한다. 다툼이 잦아졌다"라고 털어놨다.
이혼 부부 전문가 양나래 변호사를 찾은 가운데, 김경진은 "제 명의로 부동산이 3채다. 김포 자가 집, 이태원 빌라, 시청역에 오피스텔이 있다. 아내 명의로는 은평구 빌라가 있다"고 설명, 총자산 23억임을 밝혔다. 그러나 대출금은 "14억이다. 대출 이자로 600 이상이 나오고, 대출 이자 갚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쓴다. 둘이 100만 원 안에서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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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