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손태영이 미국 집에서 캠핑을 즐겼다.
15일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인생최초로 손태영네 가족이 다함께 캠핑하다 눈물바다가 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권상우, 손태영 가족은 처음으로 가족 캠핑을 계획했다. 하지만 비가 내려 캠프파이어를 할 수 없다는 소식에 캠핑장이 아닌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캠핑을 만끽했다.
손태영은 "저희는 캠핑 대신 집에서 형부랑 오빠가 캠핑장은 아니지만 이렇게 구워서 먹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준비한 캠핑 장비로 숯불 고기를 굽기 시작했고, 타오르는 불에 "집 태워먹겠다"며 급히 수습에 나섰다.
그러던 중 매운 연기에 "눈 매워"라며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손태영을 향해 "문 닫아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집 안에 있던 손태영은 "잘 구워지냐. 냄새 너무 좋다"며 확인하러 나갔고, 권상우는 "눈물 한 바가지 흘렸다"고 오열한 모습을 보였다.
눈물 콧물 다 흘리던 권상우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고글을 빌려 썼고, 손태영은 "히트맨2가 곧 나온다죠?"라고 인터뷰를 시도했다가 정신없는 상황에 "지금 권상우 배우님은 고기 굽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숯에 구워야지 맛있다"면서도 "고글 써도 안에서 계속 눈물흐른다. 장난 아니다"라고 고통을 호소했고, "히트맨 얘기좀 해달라. 홍보좀 해달라"는 손태영의 요청에 "지금 그럴 겨를이 없는것 같다"고 털어놨다.
고글을 벗은 권상우는 이미 눈이 빨갛게 충혈된 상태였다. 그는 "하.. 너무 맵다 진짜"고 한숨쉬었고, 손태영은 "근데 오빠가 하고싶어했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권상우는 "기다려 끝까지 해야지"라고 의지를 불태웠고, 손태영과 가족들은 권상우가 고생 끝에 구운 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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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rs.뉴저지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