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이미 폭스가 생일 저녁 식사 중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
제이미 폭스는 지난 금요일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인기 레스토랑에서 57세 생일 파티를 하는 동안 한 일반인과의 말다툼에 연루됐다.
제이미 폭스 측은 이와 관련, 페이지식스에 "제이미 폭스가 생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다른 테이블의 누군가가 그의 입에 유리 파편을 던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 근처를 꿰매야 했고 현재 회복 중이다. 경찰에 신고돼 수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페이지식스가 입수한 베벌리힐스 경찰서 보도 자료에 따르면 폭스는 치명적인 무기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고됐다.
목격자는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이 폭스에게 무례하고 저속하게 행동했다고 증언했다.
폭스가 가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내버려 두라고 했을 때, 그 테이블에 있던 누군가가 그의 얼굴을 때린 유리잔을 던졌다.
폭스는 이날 레스토랑 밖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하는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포착됐고, 건강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생일을 맞이하게 돼 얼마나 감사한지 말했던 바다.
한편 폭스는 지난해 4월에 미스터리한 '의학적 합병증'을 앓은 후 응급실로 급히 이송됐다. 그의 가족은 당시 이를 비밀로 하기로 결정했다.
폭스는 최근 자신에게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혔고, 20일간의 기억을 잃었으며 끔찍한 건강 싸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스페셜 'What Had Happened Was...'에서 그는 이렇게 회상했다. "4월 11일에 심한 두통이 있었고, 아들에게 아스피린을 달라고 했다. 의료적 응급 상황에 처했을 때, 아이들은 도대체 뭘 해야 할지 모른다는 걸 금세 깨달았다." 더불어 폭스는 "20일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덧붙였다.
폭스는 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걸을 수 없었던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신은 나에게 돈과 명예를 주었지만 신을 잊었을 때, 신은 나에게 뇌졸중을 줬다"라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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