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두 형, 이제 보내줄 때" 박서진, 父 오열에 결국 눈물 ('살림남') [Oh!쎈 포인트]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15 05: 47

가수 박서진이 세상을 떠난 두 형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가수 박서진이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부터 실제로 콘서트에서 공연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서진은 콘서트에서 '별아별아'를 부르며 "오늘 이 노래가 마지막이고, 이제 마음속에서 형들을 떠나보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살림남' 방송

이를 들은 아버지는 "어젯밤에 누워 자는데 큰형은 꽹과리를 들고 셋째 형은 소고를 들고 (서진이를 보려고) 꿈에 나왔는가 봐. 그런데 (박서진이) 오늘 형들을 떠나보낼 거라고 해서 눈물이 났다"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살림남' 방송
이후 박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 날 담담하게 보내려고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려고 했다. 옆에 아빠를 보는데 엄청나게 울더라.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박서진은 앞선 방송을 통해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난 두 형에 대해서 언급했다.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의 49재 당일, 간암 투병 중이던 큰 형이 간 이식 부작용으로 사망했던 것. 당시 박서진의 나이 15살이었다. 
[사진] '살림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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