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방송인 홍진경이 마약의 위험성을 목도했다.
지난 12일, 온라인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는 '홍진경 눈을 질끈 감은 미국 최악의 마약거리 실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현지 간호사, 신약 개발 연구원과 거리에 만연한 마약의 위험성을 취재했다. 그가 만난 간호사는 "(과거 우리나라) 고속도로 가면 뻥튀기 팔듯이 여기선 마약을 판다"고 묘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범죄자를 수용할 감옥의 공간이 부족해서 웬만하면 풀어준다고 들었다"며 "처벌이 너무나 솜방망이다 보니까 중독자가 훨씬 더 늘어나게 된 상황"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연구원은 "법이 마약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있다"며 "경찰이 마약범을 잡더라도 '(유통하는 게 아니라) 내가 피우려고 갖고 있는 건데'라고 말하면 처벌할 수 없다. 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일행은 '마약 거리'로 악명 높은 텐더로인 지역으로 향했다. 홍진경은 "여기서 지린내가 많이 난다"고 표현, 간호사는"마약 중독자들은 길거리가 집이라 소변이나 대변을 길거리에서 그냥 본다"고 알렸다.
한편 연구원은 중독성이 강한 마약 '펜타닐'에 대해 "다른 마약처럼 즐거워서 찾는다기보단 안 했을 때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계속 찾는다"며 "펜타닐은 구조가 간단한데 이는 더 쉽고 더 싸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사진] '공부왕찐천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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