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의 멤버 오혁이 오늘(14일) 오랜 연인 모델 황지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4년이 넘는 장기 연애 끝에 부부가 됐다.
14일 OSEN 취재 결과, 오혁은 서울 모처의 위치한 교회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한 결혼식을 진행했다. 최근 소속사가 예비신부가 모델 황지민임을 숨기고 싶어했지만, OSEN 취재에 따르면 둘의 연애 기간은 무려 4년이 넘는다.
특히 OSEN은 결혼식을 앞두고 오혁의 예비신부가 모델 황지민이라는 사실을 공개됐지만, 소속사 측이 끝까지 인정하지 않기도 했다.
황지민은 일반인이 아닌 모델 출신으로 여러 활동을 펼쳤고, 가수 썸데프의 '원플러스원'의 뮤직비디오에서 래퍼 로꼬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하지만 기타 방송 활동이나 연기 경험 등은 거의 없어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OSEN이 오혁과 황지민의 열애를 처음 접한 건 4년 전이다. 지난 2020년 오혁과 황지민의 열애설을 제보 받아 취재했는데, 당시 두 사람은 서울 연남동 카페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오혁의 측근이 황지민의 SNS를 팔로우하는 등 지인들이 겹쳤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냥 친구"라고 부인했다.
2024년 오혁의 결혼이 발표되고,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의 대표는 OSEN에 "오혁의 배우자와 관련해선 말씀 드릴 수 없다"며 '확인 불가'라는 짧은 입장을 내놨다. "예비신부가 황지민이 맞지 않느냐? 그때부터 둘이 연애한 사실을 안다"라는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피한 채 기사를 쓰지 말아달라는 멘트만 반복했다.
결국 오혁은 황지민과 4년이 넘는 장기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밴드 멤버 중 임현제, 임동건에 이어 세 번째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밴드 혁오는 지난 2014년 미니앨범 '20'으로 데뷔한 뒤, ‘위잉위잉’, ‘와리가리’, ‘TOMBOY’, ‘LOVE YA’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했다. 보컬 오혁은 지난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대표 OST '소녀'로 음원 차트를 강타했고,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팀을 이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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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황지민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