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가 핀란드에서 자급자족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가 처음으로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 셋방즈 시티보이들은 라플란드 깡촌살이 자급자족 라이프를 시작하면서 낚시에 나섰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셋방에는 해가 지면 가로등 하나 없이 어둠 뿐. 일몰까지 2시간 남아 빨리 낚시를 끝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는 집주인 알렉시와 함께 직접 노를 저어야 하는 조각배를 타고 호수로 나갔다. 생선을 낚지 못하면 저녁에 먹을 것이 없는 상황. 이제훈은 차은우 앞에서 발이 미끄러지면서 호수에 발이 빠졌지만 태연한 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낚시에 성공했지만 물고기가 너무 작아 결국 놓아줬다. 하지만 멀리 가지 못하고 자꾸만 똑같은 물고기가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낚시에 실패했고 집주인 알렉시는 자신이 낮에 둔 통발에 가보자고 했다.
통발에는 몇 마리의 농어가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알렉시는 "농어가 너무 작다. 이 정도는 놔줘야 한다"라며 결국 통발에 잡힌 농어를 모두 풀어줬다.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는 주위가 더 어두워지기 전에 부둣가로 복귀했다. 이동휘는 "내일은 하루 종일 나가 있어야 겠다"라고 말했다. 집주인 알렉시는 낚시에 실패한 셋방즈를 위해 달걀과 감자, 채소를 건넸다.
곽동연은 "밀가루가 있으니까 수제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달걀국 같은 감자 수제비를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곽동연이 생각했던 밀가루는 호밀가루였다.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는 방 안에 초와 건전지 랜턴을 켜고 회의를 시작했다. 곽동연은 "감자 수제비와 감자채 볶음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제 지시에 잘 따라달라. 작전명 포테이토다"라고 말했다.
재료손질은 차은우, 반죽은 곽동연이 만들기로 했다. 이제훈, 이동휘는 장작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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