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할머니 손맛을 떠올리며 김장에 나섰다.
12월 13일에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정재형과 함께 김장 40포기를 완성했다.
이날 박나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만든 김치를 더이상 맛볼 수 없다며 자신이 직접 김장에 나섰다. 박나래는 김치를 만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동안 얼마나 고생하셨을지를 깨달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이웃에 사는 정재형과 함께 8시간 동안 김장을 마무리 했다. 정재형은 8시간 만에 실내에 들어와 누워서 몸을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그래도 그걸 다 했다"라며 행복해했다.
박나래는 정재형을 위해 파프리카에 라구 소스를 넣어 요리를 완성했다. 또 정재형은 크림소스를 넣은 치킨 양송이 크림 스튜를 만들었다. 박나래는 "여기가 분위기가 좋다. 파인 다이닝이다"라며 거실에 식탁을 준비했다. 정재형은 "고생했는데 여기 이렇게 있으니까 좋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굴을 잔뜩 넣은 김장김치도 함께 준비했다. 정재형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만든 요리를 맛 본 정재형은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으로 딱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완성된 김장김치를 맛보고 박수를 치면서 행복해했다. 박나래는 "크림과 라구, 김치의 조합이 너무 좋더라"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살면서 누구나 누군가한테 상처 줄 수 있다. 나는 좀 그런 게 있다. 같이 만나고 맛있는 거 먹고 이런 게 큰 가치다. 그래서 나눠주고 싶었다"라며 "음식을 나누면 덕을 쌓는 거라고 하더라. 내가 줄 수 있는 최대치"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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