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첫 걸그룹’ 2NE1 씨엘 “빅뱅, 女 동료 대할 줄 몰라..콧구멍 찍어 단톡방 공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2.13 20: 17

투애니원 씨엘이 빅뱅 멤버들의 장난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우리 예순까지만 이러고 놀자 오빠!! 나도 그땐 할머니예요!!”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투애니원 씨엘이 출연했다.

이날 대성은 “우리(빅뱅)가 워낙 이렇게 좀 투애니원 멤버들을 좀 놀렸다”고 말했고, 씨엘은 “그러니까. 근데 그때 우리만 여자들이었잖아요. 솔직히 다 아티스트가 남자여서, 여자 동료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것 같다. 어떻게 해야하지 하다가 잘못 가서 놀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씨엘은 “근데 내가 그때 울었어야 됐다. 한번씩은 화장실에 가서 울었다. 근데 나만 안울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계속된다”고 했고, 대성은 “응. 정복하지 못한 산이야. 정복하지 못한 산이 딱 하나 있다. 우리 채린봉”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씨엘은 “어느정도냐면, 나는 결혼식 때 항상 울잖아요. 근데 지용 오빠가 ‘쟤 운다. 울어? 너 울어?’로 시작해서 운다해서 더 울었다. 오빠들은 진짜일 때 놀리잖아요”라고 덧붙였고, 대성은 “그때 놀려야 재밌으니까”라고 여전히 장난을 쳤다.
씨엘은 “진짜 너무하다. 막 콧구멍 사진 찍어서 단톡방에 올리고”라고 했고, 대성은 “그건 누구야. 영배 형이지?”라고 묻자 씨엘은 “지용, 지용”이라고 지드래곤이 놀림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대성은 “그때 오빠가 위로해주지 않았냐”고 했으나, 씨엘은 “오빠가 제일 많이 웃었다”고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