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양정아, 방송용 썸 종료 “친구 아닌 다른 의미로 만나고 싶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12.13 15: 20

진정성을 의심 받았던 배우 김승수, 양정아가 방송용 썸을 끝낼 듯하다.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즈니스 연애’라는 비판도 받았지만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진심을 고백, 양정아의 대답에 따라 두 사람이 썸을 끝내고 공개커플이 될 지, 이전과 같이 친구로 지낼 지 결정된다.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제작진은 “오는 15일 방송에서 김승수가 20년 지기 친구 양정아에게 진심을 담은 고백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녹화 당시 MC 신동엽과 서장훈은 “정말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라며 김승수와 양정아의 만남을 예고했다. 김승수는 오랜 시간 동안 친구로 지낸 양정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환호를 자아냈다. 특
특히 김승수는 그동안 양정아에게 고백하는 것을 망설였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공감을 얻었다. 스튜디오에서 아들의 속마음을 들은 승수 엄마는 “내가 다 긴장된다”라며 두 손을 꼭 모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맨틱한 레스토랑을 찾아 양정아를 기다리던 김승수는 목이 타는지 연신 물을 마시고, 물건을 떨어트리는 등 떨리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속 장소에 양정아가 도착하자 이들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역시 조마조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양정아와 대화하던 김승수는 “더 이상 숨기면 후회할 것 같아 오늘은 얘기해야겠다”라며 양정아에게 “친구가 아닌, 다른 의미로 만나고 싶다”라고 본인의 오래된 마음을 드디어 고백했다. 김승수의 고백을 들은 양정아의 대답은 무엇이었을지,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고.
김승수, 양정아의 썸은 지난 2일 방송에서 김승수가 정신건강연구소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면서 주변에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친구가 없고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사람도 없다고 털어놓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휴대폰에 몇 명의 연락처가 저장돼 있는지 묻자 2천여명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묻자 김승수는 “창피하게도 0명”이라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했다. 진심으로 믿고 얘기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적기도 했다. 비지니스 외 개인적으로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이 0명이라고 털어놓은 것. 
김승수는 양정아와 ‘미우새’ 공식 커플로 화제가 됐고 이제 두 사람의 결혼만 남았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김승수가 마음을 터놓고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고백, 시청자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김승수를 안타까워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방송용 연애였나”라며 실망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앞서 지난 8일 ‘미우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고백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던 바. 김승수가 귓속말 고백에 대해 언급하며 진지하게 “정아야”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나도 말로 뱉어본 적 없다. 감정 숨기며 살았던 게 많다”고 운을 뗐다.
숨 죽이는 양정아에게 김승수는 “이번에는 숨기면 많이 후회하겠구나 생각해. 오늘 얘기를 해야겠다"고 했고 제작진은 ‘고백’이란 직접적인 단어로 이를 예고, 양정아도 놀란 김승수의 고백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3월부터 ‘미우새’에서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할 듯 안 될 듯 묘한 관계가 오랜 시간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은 답답해 했고, 지난 8일 예고 영상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 농락하는 거냐”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그런데 제작진은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고백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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