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가수 지드래곤(G-DRAGON)과 김태호 PD의 새 예능에서 만난다.
1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김고은은 김태호 PD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GD와 친구들(가제)'에 출연한다.
'GD와 친구들'은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김태호 PD와 손잡고 준비 중인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태호 PD가 지난 10월 종영한 JTBC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My Name Is 가브리엘, 약칭 가브리엘)' 이후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획 초기 단계부터 방송가의 기대를 모았다.
프로그램은 'GD와 친구들', 'Good Day(굿 데이)'라는 가제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과 출연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지드래곤이 고정 출연자로 등장해 다양한 연예계 친구들과 에피소드를 꾸밀 전망이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우선 앞선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무한도전' 시절부터 김태호 PD, 지드래곤과 인연을 맺은 코미디언 정형돈의 출연이 알려졌다. 정형돈은 이미 'GD와 친구들' 촬영을 마친 상태다. 코미디언 조세호도 출연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조세호 측은 OSEN에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이 지드래곤을 위해 'GD와 친구들'에도 뜬다. 지드래곤의 친구로 빼놓을 수 없는 태양과 대성인 만큼 '빅뱅'으로서 완전체 예능에 출연하는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드래곤과 1988년생 동갑내기인 배우 정해인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임시완도 'GD와 친구들'에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황정민도 출연소식이 불거진 바. 여기에 김고은 캐스팅이 더해져 기대감을 자극한다.
다만,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콘셉트나 캐스팅 라인업과 관련해 김태호 PD는 "공식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지, 누가 도와주시는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아꼈다.
'GD와 친구들'은 현재 MBC 편성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오는 2025년 방송을 목표로 이달과 내달 중 촬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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