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과 김태호 PD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최근 김태호 PD는 MBC '무한도전'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과 신규 예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서 팬들의 목격담으로 확산된 해당 프로그램은 지드래곤과 게스트들이 함께 하는 리얼리티 콘셉트로 'GD와 친구들', 'Good Day'라는 가제로 방송가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에서 특급 케미스트리를 뽐낸 정형돈이 출연해 지드래곤과 오랜만에 재회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11일 OSEN 단독 보도)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하는 팬들의 요구에 제작진이 아이디어를 내고 지드래곤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형돈을 섭외했다는 후문이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만남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정형돈이 지드래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스카프 패션을 두른 모습이 지드래곤과 그의 스태프 부계정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더해 지드래곤의 절친으로 알려진 조세호도 출연을 알렸다. 12일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조세호 씨가 지드래곤이 출연하는 김태호 PD님의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받은 게 맞다.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지드래곤과 88년생 동갑으로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 당시 마주친 적 있는 배우 정해인과 빅뱅 멤버인 태양, 대성, 그리고 배우 황정민 등도 지드래곤의 새 예능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프로그램 내용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새 프로그램과 관련해 김태호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아직 초기 단계라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고 조심스레 밝히며 "조만간 정확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GD와 친구들(가제)’은 오는 2025년 MBC 편성을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MBC 예능 관계자는 OSEN에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새 예능 편성을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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