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가 연애 욕심을 드러냈다.
11일 '김행복C 라이머' 채널에는 "라이머 아님 아무튼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라이머는 제작진과 함께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이거 하면 행복하겠다 이런걸 오늘 하나 해보면 어떠냐"고 제안했고, 라이머는 "사실 제일 행복할수 있는건 지금 누구 만나고싶어. 나는 정말 좋은 짝이 있으면. 정말"이라고 간절한 염원을 전했다.
특히 라이머는 공원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중 "술한잔 먹어서 하는 얘기인데 너무 외로워. 정말. 진짜로. 내가 시간이 갈수록 사실 나란 사람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괜찮은 사람이 돼가고있다고 느끼고 심지어 나의 상황도 좋아지고 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옛날에 어설플때보다 훨씬 더 좋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모든걸 다 제끼고 나이가 많아지고 이러니까 자신감이 없어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이렇게 하다가 누구를 못만나지 않을까 싶은 두려움도 약간 있고. 그러니까 더 외로운 것 같다. 이러다가 이제 확 추워지면.."이라고 씁쓸해 했다.
그러면서 "행복을 말하는 채널이다 보니 진짜 행복의 시작은 가정에서 부터 온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있었으니까 내가 이 세상에 있는거 아니냐 .부모님은 분명히 있는거 아니냐. 가족이 있잖아. 그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내가 아무리 혼자서 뭔가를 하더라도 진정한 행복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라이머는 방송인 안현모와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해 많은 응원을 받았지만, 결혼 6년만인 지난해 11월 파경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이혼했으며 별거 기간을 거쳐 이혼 조건 등을 협의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행복C 라이머